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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'그것이 알고싶다' 고유정 전 남편과 의붓아들의 공통점…'카레' 먹었다
작성자 작성일 2019-07-28
첨부파일   조회수 68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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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=SBS '그것이 알고싶다' 방송화면 캡처


SBS 시사프로그램 '그것이 알고싶다'가 고유정(36)의 전 남편 살인사건과 함께 의붓아들의 사망을 파헤쳐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.

27일 '그것이 알고싶다'는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의 집과 행적, 타살 의혹을 받고 있는 의붓아들 사진 등 사건의 전말의 상세히 소개했다.

이날 방송에서 '그것이 알고싶다' 제작진은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살던 현 남편과 함께 고유정이 체포된 집을 찾았다. 현재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, 질식사로 사망한 의붓아들을 자신이 죽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.

'그것이 알고싶다'는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. 고유정은 의붓아들 영재(가명)군이 죽기 전날 카레를 해줬는데, 전 남편이 살해된 날 요리한 음식도 카레였다. 전 남편이 먹은 카레에는 수면제인 졸피뎀이 섞여 있었고, 영재군 부검 결과에서는 혈액에서 감기약에 포함된 수면유도 성분이 검출됐다.

고유정의 현 남편은 "그 수많은 음식 중에 어떻게 딱 이틀인데, 사망 전날 똑같이 카레를 먹을 수 있는 우연의 일치가 쉽지는 않다"고 지적했다.

사망 당시 영재군은 저녁을 먹고 밤 10시 무렵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. 영재군과 같은 침대에서 잔 사람은 아버지 김 씨 뿐이었고, 고유정은 감기 기운이 있다며 다른 방에서 잤다.

김 씨는 여러 의문을 제시했다. 영재군이 엎드린 상태로 잤는데, 아침에는 잠들었을 때보다 훨씬 아래에 엎드려 있었다는 것이다.

아침에 일어난 김 씨는 피를 흘린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 영재군을 거실로 옮겼고, 고유정은 외출준비를 끝난 상태로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.

고유정은 남편의 지시에 따라 119에 신고를 했다. 구급대원으로 일하던 김 씨는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.

경찰은 당시 방에서 아이와 잔 사람이 김 씨인 점과 김 씨 잠버릇에 대한 고유정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 씨의 신체에 의해 아이가 눌려 사망한 과실치사 사건이라고 봤다. 그러나 김 씨 수면검사에서 이상행동을 보이는 수면질환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.

전문의는 4세 이상 아이가 부모의 신체에 눌려 사망한 사례를 묻는 말에 "처음 들어보는 이야기"라며 "드문 게 문제가 아니고, 4세 정도 되면 부모의 신체 일부에 의해 눌리고 있을 때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근력이 있다"고 지적했다.

영재군 사망 당시 사진과 부검 내용을 살펴본 법의학 교수도 얼굴의 시반 형태와 뒷목의 피멍, 두피에서 관찰된 출혈 등을 봤을 때 '의도적으로 누르는 힘에 의해 질식한 타살' 사건이라고 봤다.

김 씨는 사건 당일 자신보다 일찍 일어난 고유정의 행동이 수상했다고 말했다. 이미 외출준비를 끝냈을 정도로 일찍 일어난 고유정이 부엌 등을 오가며 피를 흘린 아이를 발견하지 못할 수 없다는 것이다.

법영상분석 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집의 동선을 분석하며 고유정이 영재군의 혈흔을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.

그럼에도 의문은 남는다.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했다면 바로 옆에서 잠든 김 씨가 이를 몰랐을 수 있느냐는 것. 이에 대해 김 씨는 자신이 아들의 사망 전날 밤 고유정과 차를 마시고 깊이 잠들었다며 자신도 졸피뎀을 먹게 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. 이어 남편은 고유정이 3, 4월에 자신을 염색해준 사실을 언급하며 졸피뎀 등 약물검출을 피하려고 했던 것으로도 의심된다고 밝혔다.

언론 보도에서는 3, 4월 당시 남편 김 씨의 신체에서 졸피뎀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, 김 씨는 경찰의 모발검사가 6월 3일에야 이뤄졌다고 밝혔다. 영재군 어린이집 담임교사 역시 현 남편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 아주 컸다며 살해 가능성이 없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,

디지털편성부 multi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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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소영 기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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